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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앤블레이드2 배너로드, 기대보다 덜한 후속작의 느낌 (중세오픈월드, RPG, 워밴드) 마운트앤블레이드 시리즈를 오래 즐겨온 사람이라면, 배너로드를 처음 시작할 때 전작 워밴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필자도 꽤 높은 기대를 품고 배너로드를 실행했으나, 초반부부터 전작의 아류작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실망이 컸다. 워밴드가 확실하게 구분해 둔 각 팩션별 특징(예를 들어 스와디아 기병이나 로독 노병 등)이 배너로드에서는 희미해진 느낌이다. 간단히 말해 기병, 노병, 보병이 두드러질 만한 강점을 제대로 가지지 못했고, 그 결과 게임 진행 중 전투 전략이나 육성 방식에서도 통일감이 부족했다. 방대한 세계관을 지녔음에도 이렇게 팩션별 개성이 희미해지니, 몰입감이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남았다.[세계관의 불안정성과 몰입 저하] 마운트앤블레이드는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하나의 세계가 새롭게 생성되는.. 더보기
편의점 닭 요리 뼈 발견 후 소비자센터 신고 경험담(문화상품권 보상) 얼마 전에 편의점에서 급하게 저녁을 해결하려고 닭 요리 제품을 샀는데, 뜯어보니 예상치 못하게 닭뼈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 사실 편의점 음식이라 엄청난 퀄리티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닭에 뼈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거든. 순간 어릴 적 기억이 스쳐갔는데, 유치원 시절에 용가리 튀김에서 뼈가 나온 적이 있었어. 그때 엄마가 항의했더니 생산업체에서 용가리 세트를 왕창 보내준 일이 있었다. 그래서...이번에 전화해보면 보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행동에 옮겨봤다. 편의점 음식을 사 보면, 포장지 뒤쪽에 소비자상담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걸 종종 볼 수 있잖아. 그래서 거기에 적혀 있던 번호로 곧장 전화를 걸었어. 처음엔 약간 긴장됐지만,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로 “이 제품에서 닭뼈가 나.. 더보기
[강아지 전용 침대] 사용기 (반려견 침대, 실사용 리뷰) 어쩌다가 강아지 침대를 새로 사줬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단순히 바닥에서 자던 녀석이라 침대를 사줘도 잘 쓸까 싶었는데, 웬걸... 적응하는 데 하루도 안 걸렸다. 마치 원래 자기 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올라가서 편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해졌다.- 디자인과 크기, 반려견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일단 크기가 강아지 체형에 딱 맞아서 안정적이다. 평소 바닥에서 자거나 소파에 올라가서 자던 강아지가 이제는 알아서 자기 침대로 가서 쉰다. 푹신한 쿠션 덕분인지 기대서 자기도 하고 몸을 웅크리면서 자기도 한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집 인테리어에도 크게 방해되지 않는다.- 관리가 쉬운가? 세탁과 청결 유지강아지 침대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털과 냄새 관리인데, 다행히 커버를 쉽게 .. 더보기
키미오 얼라이브 1권 작가 후기 및 부고 – 연재 중 안타까운 이야기 최근 키미오 얼라이브를 읽고 나서 작가 후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깊은 이야기가 있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여운이 꽤 남았는데, 작가 후기를 보니 더욱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키미오 얼라이브 1권 작가 후기 키미오 얼라이브는 아포칼립스(세계 종말) 배경의 작품으로, 한 소년이 혼자 남은 세상에서 살아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작품 자체가 꽤 감성적이고,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분위기가 강해서 몰입해서 보게 되는 만화였다. 작가가 후기에 남긴 이야기에 따르면, 이 작품을 그리는 동안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원래 구상했던 스토리가 있었지만, 연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한다. 작가는 작품.. 더보기
뿌링클 라면 체험 후기: 뿌링클 시즈닝이 라면에 어우러진 독특한 맛의 매력 뿌링클 시즈닝이 라면에 어우러진 독특한 맛의 매력최근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뿌링클 라면을 맛보게 되었다. 평소에 뿌링클 치킨의 독특한 양념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라면이 어떤 맛을 선사할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포장을 열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뿌링클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라면 국물과 면발의 조화였다. 일반 라면의 깊은 국물 맛과는 달리, 뿌링클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라면에 잘 배어 있었다. 첫 입에 면을 한 젓가락 집어 넣었을 때, 그 독특한 맛에 놀라움이 밀려왔다. 라면 국물 속에서 뿌링클 치킨을 먹을 때 느낄 법한 상큼하고 매콤한 맛이 느껴졌고, 동시에 라면 특유의 부드러운 면발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의 조화를 이루었다. 내 입맛에 딱 맞는 느낌이었고,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