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아서 뽀끼뽀끼라뽀끼를 맛볼 기회가 있었다!!! (물론 최근은 아니구 예전...)
역시나 이름만큼이나 임팩트가 확 느껴졌다. 한입 먹자마자 뭔가 알싸하게 매콤하고, 뒤늦게 달달함이 톡 튀어 올라와서 은근 중독성 있다. 뒷맛은 약간 고추장 양념 불닭 느낌 나는데, 그걸 좀 더 부드럽게 잘 풀어놓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일반 떡볶이 소스보다 살짝 달달함이 강해서, 맵찔이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 듯.
근데 이 뽀끼뽀끼라뽀끼와 관련한 인상 깊었던 사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착한 내 친구가 '고생한다고' 줬던...라뽀끼컵라면을...우리 혈육이 먹어버렸다는 거지. 내가 분명 잘 먹겠다고 다짐까지 했는데, 한 발 늦어버렸어. 아침에 보니까 흔적도 없이 싹 비워져 있더라. ㅠㅠ
솔직히 친구가 준 거라 더 아쉽고, 나름 새로운 종류라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제 밤에 배고파서 그냥 먹었다”는 혈육의 말에 욕도 못 하고... 그냥 한숨만 쉬었음. 내 잘못이라면, 주신 즉시 바로 먹어치우지 않고 미뤄둔 거겠지. 이런 걸 보면 역시 먹을 건 냉큼 먹어야 한다는 걸 또 깨달았다.
내 친구..., 진짜 미안해. 네 덕에 맛보고 싶었던 컵라면이었는데, 늦게 먹으려고 하다가 실패해버렸어...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고 바로 흡입하겠어.
아무튼 뽀끼뽀끼라뽀끼는, 한 번 손대면 놓기 힘든 중독성 있는 매력이 있으니까... 역시 즉시실행이 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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