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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형 호텔에 투자해라? 사기주의 (수법/이유)

어반자카파 2021. 12. 19. 18:09


오늘은 분양형 호텔을 어떤식으로 사기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식으로 한탕하려는 주체들이 많이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그래서 분양형 호텔 얘기하면서 일정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하는 인간들이 어떤 순서로 일을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포스팅 하려고 한다.

자세하게 포스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최대한 간단하게 하겠다.

어떻게 하는가?

먼저, 수요층을 찾는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부동산' 이라는면 사족을 못쓰고 환장한다. 이는 이전부터 어느정도 부동산으로 는 망하지 않는다는 의식을 가지게 만든 사회 분위기도 있고, 또 개인 의식도 부동산은 계속해서 돈을 벌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
아무튼 이러한 부동산에 '수익형' 이라는 말까지 붙이면? 아주 사람들이 속기 좋은 환경이 되는거다.

수요자가 확보되었다. 이제 그다음엔, 분양을 해야 돈이 들어올 테니까 꼬드길 것이다. 어떤식으로 할까?

과정


예를들어, 바다가 보이는 땅을 찾았다 치자.
이 땅을 시행사가 먼저 확보한다.
이후에 조감도를 멋지게 만들어낸다. (아마 많이 보았을거다.) 그럴싸하게.
또 가능하면 외국에서 유명해서 알만한 호텔브랜드랑 라이센스계약 비스무리하게 해온다. (호구들 꼬드기는데는 이만한게 없으니까)

자 이제 어느정도 외형은 갖춰졌다.

그다음엔, 호텔을 지으려면 돈이 필요할 것이다.
개인들에게 호텔을 미리 분양해서 돈을 마련한다. 개인들(호구들)은 그냥 돈을 갖다 바칠까?
절대 아닐거다.
그래서 방 하나에 1~2억 또는 3억까지 분양을 한다. 그리고 하면서 뭐라고하냐면 월 7%니 10%니 하는 수익률을 제시하면서 수익을 약속한다고 한다.

바보같은 개인들은 그냥 번지르르한 말을 들어서 정신도없고, 또 조감도나 땅을보면 은근히 욕심이 나거든. 말도 되는거같고. 

그렇게해서 분양을 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큰돈을 손에 쥐게 되고, 자기자본 필요없이도 일을 시작할 수 있는거다.

 

결론

결국 어떻게될거같나? 당연히 말도안되는 일이었으니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할 수도 없을거고 최악의 경우에는 운영하다가 도망가기도하고, 폐업해버리기도하고, 유치권행사를 할 수도있고 아무튼 굉장히 답답한 일이 되어버린다.
이때가서 울면서 나 사기당했어요 해도 도망가버리면 잡기도 어렵다. 잡더라도 그 돈이 이미 다 어디가있겠나? 없어졌다고 봐야지.

그리고 이것들이 법적책임을 최대한 희석시키려고 책임을 분산시키는 수법을 쓴다.

시행사, 시공사, 분양사, 운영사 뭐 대충 이런식으로 나눠놓을거다.

누가 당하는가?

 


이런일을 당하는건 대부분 그냥 세상물정 모르고 은퇴후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50~60대들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코베이는거다.

이 글을 봤다면 절대 분양형 호텔이니 뭐니 그딴건 투자하지말도록하자. 노후를 보장받으려고 했다가 오히려 다 날릴수 있다.